[정치,경제]트럼프와 머스크: '퍼스트 버디'에서 '공동 대통령' 논란까지

머스크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그의 당선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 결정에 공개적으로 개입하면서 트럼프 측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재무장관 후보로 특정 인물을 지지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트럼프 캠프 내부에서는 머스크가 마치 '공동 대통령'처럼 행동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겨레뉴시스+2서울신문+2한겨레+2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어디까지?

머스크는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당선인이 인공지능(AI) 수석 정책 고문으로 인도계 IT 전문가를 임명하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민 정책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미국에서 뛰어난 엔지니어의 수가 부족하다며 해당 임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엑스(X), 트럼프의 '선전 미디어'로 전락?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는 최근 트럼프 관련 게시물이 하루 평균 100건 이상 올라오며, 트럼프의 선전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트럼프의 재선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의 정책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결론: 머스크와 트럼프, 동맹인가 앙숙인가?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한때는 서로를 지지하며 협력했지만, 최근의 행보를 보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적극적인 정치 개입과 트럼프 측근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